-
「초강경」서 「실리」로
신민당의 정해영 신임원내총무의 등장으로 그 동안 좌초상태에 있던 여야의 국회정상화 협상은 국면 타개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정의원도 『원내총무라기보다는 협상대표로서 재량권을
-
유세따라 말따라|국민투표 쟁점별 여.야 어록
국민투표일이 다가오면서 개헌안찬반의 접전도 열을 더해 가고있다. 유권자들의무관심속에서 여야당 유세반은 전국의중소도시서 누비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 쟁점은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.유세취
-
국회 개헌안 찬·반 토론
▲김영삼 의원(신민)=1인의 영구집권을 위한 토론에 참가한 이 순간이 서글퍼진다. 개헌안이 나올 무렵부터 의원들은 여야 구별 없이 시달림을 받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고통을 당하고
-
118일만에 대면
【판문점=조성각기자】 제2백 91차 군사정전 위원회본회의가 14일상오 11시 「유엔」군축요청으로 1백18일만에 다시 열렸다. 이날 처음으로 북괴 이춘성수석대표와 대면한 신임 「유엔
-
“금융의 자율화를”업계
부실기업정리방법을 에워싸고 정부와 경제계는 이견을 해소하지못한채 정부의 정리강행방침과 업계의 신중론이 여전히 맞서있다. 18일 전경련주최 부실기업정리에관한 간담회에서 경제인들은 기
-
북의 하늘 지켜보며 절망에 사는 납북가족들|메아리 없는「기원19년」
세월이 흐른다고 잊혀지는가. 25일은 6·25 열아홉돌. 이날만 오면 뼈를 깎는듯한 슬픔에 목이메어 북녘하늘을 우러러 그님의 안녕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다. 8만4천5백32명의 납
-
69년의 지평선|문화계의 새과제(8)|문화재보존·보수
문화재 행정이 문공부로 이관되면서 문화재의 개발과 보존책이 훨씬 활기뛴 느낌이다. 담당관청이 문화재관리국인 점에는 변함이 없으나 지방에있어 군이 관할하게 되므로 예산면의융통성은
-
오기투성이 교과서
교과서에서 식물에 관한「미스」가 허다히 지적되고 있다. 한글학회는 국정교과서인 「국 어」에서 밝혀냈고 동대 차종환교수는 식물학자에 의해 집필한 검인정필의 중·고교「과학」교과서에 실
-
실리쫓던 영정부·모진박해
그가 죽고 약1년 남짓된후「런던」의 작은 지방지「드·사우드·벅스·스탠더드」 1910년8월19일자 신문에 실린「메리·베델」여사의 체한회고담이 전하는 배설서거직전의 상황은 이렇다. -
-
김대주교의 착좌
천주교 서올대교구에서는 29일 명동대성당에서 신임 김수환대주교의 교구장 착좌식을 성대히 거행했다. 서울대교구는 작년 3윌 노대주교은퇴이후 수원교구장 윤주교가 서리로 겸임하여 왔는데
-
개인자격출전좌절
【요하네스버그26일AFP합동】남아의 「올림픽」 출전이좌절되자 남아의 우수한 흑인선수「험프리·콕시」를 개인자격으로라도 「멕시코·올림픽」에 출전시키려던 시도가 있었으나 이도 역시 실패
-
(13)혼란과 전전 속에
45년 8월 해방. 환희와 감격도 잠시동안의 일. 뒤따라 온 것은 분열과 혼란이었다. 사회전반이 그랬듯이 문단 또한 걷잡을 수 없는 격동 속에 좌우익으로 갈리어 대립이 날로 심각해
-
오늘의 초점(11)
곡절 가린「철통같은 보안」 여·야 전권대표자회담은 다섯 달을 끌어온「6·8총선거 후유 파동」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고 여당만의 국회를 여와 야의 국회로 정상화시키는 바탕을 닦았다.
-
관광시장으로서의 한국
올해 1967년은 「유엔」이 제정한 국제관광의해. 우리나라에서도 IUOTO(국제관설관광기구연합)와 PATA(태평양지역관광협회)의 협찬으로 지난 1일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지고 있
-
(34)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「캠페인」|한국인의 민족성 - 대표집필 최재희
일제의 멍에에서 해방 된지 22주년, 국치이후로 따져서 57주년을 맞아 우리가 「한국인의 민족성」을 논의하는 모임을 가진 것은 참으로 의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. 향상하려고 하
-
가짜 건축 허가증
학교법인 홍익학원에서 가짜 건축허가증으로 부속국민학교 건물을 짓다가 경찰에 고발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. 2일 서울시는 마포구 상수동 75의 1 홍익학원(홍익대학) 대표 이도영씨를
-
다가오는 총선에 앞서서(1) - 유진오 신민당 당수
선거의 맥박은 해빙과 더불어 뛰기 시작했다. 「동시선거」니 「분리선거」니, 여·야간 대화의 길이 트일 듯 막힐 듯, 「무드」는 고조 되어간다. 한 표의 주권을 행사하는 날은 이제
-
「재건자유당」|그 꿈과 판도를 보면
자유당은 l6일 네 번째 전당대회를 갖고 새 체제를 구성, 4·19이후 이름만 지탱했던 자유당이 「재건」이란 깃발을 달았다. 구자유당 온건계열이 중심인 세칭 재건자유당의대표는 전
-
통독자 윤백영 여사가 말하는=그 내력과 일화들|낙선재 문고와 더불어 반 세기
한글이 여성의 글이었듯이 옛날 국문소설은 여성만의 소유. 남자들이 한문을 숭상하여 그것을 업신여기는 이조 5백 년 동안 한글로 된 기록은 오로지 규중 부녀자가 독차지 할 밖에 없다
-
연행 당한「대일 경고」
9일 상오 10시 이재우(26·경희대 정치과졸) 씨 등 「6·3 동지회」대표 5명이 반도 「호텔」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 일본 정부에 대한 경고문을 전달하려다 대기중인 백여명의 정사
-
「미행 피해 다닌 경력」 13년
『나야 13 년동안 미행을 피해 다닌 경력이 있잖소』 전당 대회 하루 전날부터 꼬박 1주일만인 27일 아침 중앙상위가 열리는 시민 회관으로 얼굴을 내민 민중당 대표위원 박순천씨의
-
한국대표단 출발
「「아시아지역국제소년캠프」에 참가할 한구대표단 이호석 이진국 박원서(이상 경기고 2) 정성목(경복고 2)군 등 4명이 21일 하오 3시 부산서 배편으로 「캠프」장인 일본 「혹가이도
-
뱍 대통령 치사|요지
친애하는 아세아·태평양지역 각료회의 대표 여러분!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! 나는 먼저 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우리 나라를 찾아주신 대표 여러분을 충심으로 환영해 마지않으며 이
-
지방자치 논란|과거의 실례를.통해본 실현성타진|난관은 재정빈곤
내무부는 지방자치단체 표본조사계획에 따라 64연도의 평택군, 65연도의 대구시 조사에 이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한 광역표본조사를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실시한다.